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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학과 구동환·조성현 학생, 행인수 카운터와 헬스케어 보안 연구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사이버보안학과에 재학 중인 구동환(20), 조성현(20) 두 학부생의 논문이 영국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ICRIET 2019에서 발표할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두 학생의 논문은 지난 11월 말에 THEIIER 소사이어티의 국제 학술대회인 ICRIET 2019에 최종적으로 수락되었다. 석·박사 과정이 아닌 학부과정 학생이 연구를 주도하고 연구결과를 영어논문을 작성해 공동저자가 아닌 메인저자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이번에 발표할 구동환 학생의 논문 제목은 ‘Pedestrian Counting System in Real Time Image based on HAAR-Cascade Classifier’이다. 논문의 주 내용은 라즈베리파이의 카메라 모듈을 이용하여 전통시장 상인의 수를 측정함으로서 상권 분석에 활용되는 시스템 개발에 있다. 그는 연구에서 카메라 영상만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를 카운트 하기 위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결과물은 현재 거제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실제 활용되고 있다. 

조성현 학생의 논문 제목은 ‘Hash Chain based Authenticated Secure Communication for Healthcare System“이다. 논문의 주 내용은 원격 의료에 활용되는 헬스케어 보안을 위한 인증된 기밀성 제공하는 기법 설계를 담고 있다. 최근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반 원격 의료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고, 그러한 시스템에서 안전성을 제공하면서 기밀성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연구가 제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들의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는 경일대학교가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서 본인의 경비가 거의 들지 않고 전공관련 국제 경험을 할 수 있다는데 있다.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유럽의 Cryptography 1위 연구소인 Royal Halloway의 Cryptography Lab. 방문이 본 학생들의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이다.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소감에 대해 두 학생 모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지도교수님이신 사이버보안학과 김현성 교수님과 키콤(KICOM) 동아리 친구들이 없었다면 시도조차 못했을 일”이라며 주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최고의 사물인터넷 보안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 두 학생은 “암호학,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분야의 다양한 공부를 수행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겠다”고 전했다.

사이버보안학과 김현성 교수는 “지도학생들의 논문이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국제적 보안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